현대백화점이 ESG 경영 성과와 추진 정책, 향후 비전 등을 담아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자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2022 비전 어워드’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2001년부터 매년 기업이나 정부기관, 단체 등이 발간한 커뮤니케이션 결과물을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다. 지속가능경영, ESG, CSR, 온라인·디지털 리포트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고 우수 보고서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20여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다.

현대백화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보고서 부문의 8개 평가 항목 중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보고서 구성 ▲창의성 ▲표지 디자인 ▲정보 접근성 ▲첫인상 ▲재무정보 등 7개 부문에서 만점을, 메시지 명확성에서 10점 만점 중 9점을 받아 총 99점을 획득했다.

특히 현대백화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출품된 보고서 전체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 ‘글로벌 톱 100 보고서’에서 16위를 기록, 대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현대백화점의 대표적 친환경 공간인 더현대 서울 5층에 있는 실내 정원 ‘사운즈 포레스트’를 보고서 표지 전면에 내세워 ‘베스트 보고서 표지’ 부문 글로벌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을 비롯한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당사만의 ESG 활동으로 차별화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