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천장 부서진 홈플러스 송도점 / 인터넷 카페 갈무리
홈플러스는 전날 인천 송도점이 입점한 건물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일부가 떨어진 사고와 관련해 건물주 및 건물 시공사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한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홈플러스는 일부 잘못 알려진 바와 같이 건물 천장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천장 경량폼 마감재 일부가 떨어진 것이라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해당 건물의 지하주차장 마감재는 경량폼을 거품 상태로 도포한 후 굳히는 방식으로 시공됐으며 이 중 일부 마감재의 접착이 약해져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량폼 천장 시공 방식은 대부분의 마트에서 사용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마감재 탈락 당시, 해당 구역에 보행자 및 차량이 없어 추가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 발생 즉시 지하 2층 주차장 사용을 중지하고 잔해물 제거를 모두 완료했으며, 자체적인 원인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사고 발생 주차장은 안전을 위해 사용 중지 상태이며 현재 지상 3층 주차장을 활용해 영업을 계속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건물주 및 건물 시공사에게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부분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이 항상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