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친환경에너지 관련 물류 산업 향상' MOU에서 (왼쪽부터)탁송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원장, 최갑주 CJ대한통운 P&D 그룹장, 박승렬 극동대학교 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친환경에너지 물류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2일 극동대학교·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물류 산업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소·태양광·이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물류 안전기술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세 기관은 친환경에너지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에너지 전문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분야에 대한 교육 및 자문도 이뤄진다.
CJ대한통운은 올해 하반기부터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 운송사업을 개시한다. 인천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액화수소를 전국 12개 충전소에 운송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수소물류 관련 기술 안전성 및 인력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갑주 CJ대한통운 P&D 그룹장은 "친환경에너지 물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우수한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저탄소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2050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