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짐바브웨에서 진행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론칭 행사에서 짐바브웨 관계자 및 기아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아 제공
기아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가 짐바브웨와 모잠비크에서 신규 거점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교육·보건·환경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인프라와 자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립을 돕는 기아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짐바브웨 웨자 지역에서 농·광업 1호 인프라의 완공식을 진행하고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14번째 거점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기아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2025년 12월까지 짐바브웨의 주요 산업인 농업 및 광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22일 모잠비크에서 진행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론칭 행사에서 모잠비크 관계자 및 기아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아 제공
기아는 모잠비크에서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2027년까지 미래세대의 음악 역량 향상을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아는 지난 22일 15번째 거점인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 시에서 음악교육센터 건립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아는 선포식 직후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지역 최초의 음악교육센터를 완공하고 4년간 음악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취약계층에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현지 정부 및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역사회의 니즈에 적합한 인프라 구축 및 자립역량 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동참하며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회사가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2012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출범을 시작으로 10년간 탄자니아·말라위·모잠비크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9개국 12개 거점을 대상으로 중학교, 보건 센터, 직업훈련 센터 등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현지 이양을 모두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