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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하와이 마우이 산불 피해 아픔 같이 나눈다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8.18 14:21

미국 적십자 및 현지 자선단체에 총 30만달러 기부
신차 구매 비용 지원, 90일 할부금 납부 유예

하와이 마우이의 산불 현장./마우이 정부 홈페이지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하와이 마우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지역사회를 지원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마우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소유주 및 잠재고객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적십자 및 하와이 현지 자선단체에 15만달러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화재 피해 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하와이 거주자에 한해 신규 현대차·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할 때 비용을 지원한다. 모든 2023-2024 현대차 모델 구매시 1000달러를, 제네시스 모델은 2000달러를 할인 혜택 받을 수 있다.

현대모터파이낸스와 제네시스파이낸스 등을 통해 할부로 신규 차량을 구입한 구매자에게는 90일 동안 납부 유예한다. 아울러 대출을 납부하고 있는 기존 고객에게는 추가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기아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와 하와이 커뮤니티 협회에 15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산불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2023-2024 차량 신규 구입시 10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는 산불로 황폐화된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며 "마우이와 주민들의 회복을 돕는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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