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가 생성 인공지능(AI)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생성 AI 분야와 관련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D2SF는 ▲AI 반도체 같은 인프라 스타트업 ▲파운데이션 모델, AI 경량화 등 데이터·모델 처리 스타트업 ▲생성 AI를 활용해 각 산업에 최적화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등 생성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신규 투자할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팀에는 네이버 D2SF의 투자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우선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의 AI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크레딧 1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부서와 교류 기회를 마련해 스타트업과 네이버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별 팀의 특성에 따라 D2SF 강남 혹은 분당의 업무 공간도 제공한다.
네이버 D2SF가 지난 8년간 투자해 온 기술 스타트업들 100여 팀의 성장 경험 및 노하우도 공유 받을 수 있다. 나아가 홍보 및 마케팅, 후속 투자 유치 지원, 제품 사용성 및 UX·UI 피드백 등 AI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D2SF를 통해 발굴된 AI 스타트업으로는 예비창업팀 단계에서 발굴해 성장을 지원해온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했고 코스닥 상장을 앞둔 ‘크라우드웍스’ 등이 있다.
신청은 네이버 D2SF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11일까지 가능하며, 서류 검토를 거쳐 11월부터 개별 미팅 및 투자·협업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할 수 있는 크레딧 1억원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더 많은 AI 스타트업들에게 투자부터 성장까지 함께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