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쇼케이스 / 사진 : 서보형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1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세 번째 미니앨범 'TEENFRESH'(틴프레시)로 컴백하는 스테이씨(STAYC)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윤은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수민은 "이번 신곡 역시 전작에 이어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보니 더 밝게 준비하려고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TEENFRESH'는 스테이씨 전매특허 매력을 집대성한 앨범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 컬러로 틴프레시의 정수를 선보인다. 아이사는 "신나는 축제 콘셉트"라며 "마치 여름 페스티벌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꾸준히 '틴프레시'라는 정체성을 앞세워 온 만큼, 전작과 차별점은 무엇인지 묻자 재이는 "청량함이 조금 더 추가됐다"라며 "시원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스테이씨만의 차별화된 에너지에 대해 시은은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평소에는 장난기 있는 풋풋한 소녀들 같지만,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저희만의 차별화된 색깔인 것 같다. 그 속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케미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Bubble'(버블)은 경쾌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적인 훅이 포인트인 곡으로, 세은은 "사라질 거품과도 같은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살아가자는 내용을 담았다"라며 "'잔소리 버블버블버블'이라는 가사와 함께 볼 콕 안무가 나오는데, 그때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 같다"라며 포인트를 짚었다.
전작들이 챌린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신곡을 통해 보여줄 모습 역시 기대를 모은다. 수민은 "이번 신곡 역시 귀여운 안무가 많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챌린지를 함께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신곡은 '스페드 업 (Sped Up)' 버전 역시 함께 수록돼 '틱톡 픽'을 노린다. 윤은 "기존 버전과 다르게 길을 걸을 때 들어도 '둠칫둠칫' 하게 되고 일의 효율도 올라가는 느낌"이라고 전해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다만 전작인 '테디베어'의 연장선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변화에 대한 고민은 없었는지 묻자 수민은 "이번 '버블' 역시 '테디베어'처럼 밝고 긍정적인 희망을 전하는 곡"이라며 "'테디베어'를 활동할 당시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저희 또한 위로를 받았다. 이번 곡으로도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면 어떨까 PD님(블랙아이드필승)과 상의한 끝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곡으로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스테이씨만이 당찬 다짐을 담아낸 'Not Like You'(낫 라이크 유), 항상 곁을 지켜주겠다는 메시지를 녹여낸 알앤비 장르 'I Wanna Do'(아이 워너 두), 소녀의 서툰 사랑을 그린 Y2K 감성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 'Be Mine'(비 마인), 'Bubble'의 영어 버전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영어 버전 곡이 수록된 것과 관련해 윤은 "해외에서도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특별히 준비하게 됐다. 해외 투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발음이 어렵기는 했는데, 조금 부자연스러울 수는 있지만 사랑스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를 더했다. 시은은 첫 월드투어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좋은 기억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이번 투어를 통해 한 번 더 스테이씨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테이씨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TEENFRESH'를 발매한다. 특히 이날 음원 발매 이후 롯데월드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윤은 "뮤직비디오를 굉장히 큰 버블 아케이드 성 앞에서 찍었는데 이걸 실제로 구현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롯데월드에서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라며 "저에게는 추억이 가득하고 행복한 곳이라 팬들과 많은 분들께 좋은 기억을 안겨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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