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 뉴스1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하이브 소속 그룹 뉴진스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면세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과 하이브는 최근 뉴진스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뉴진스는 이르면 오는 11일부터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 및 시내 면세점 간판 모델로 선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의 기존 광모 모델 계약이 끝나는 대로 그룹 뉴진스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라며 "계약 시작일인 오는 11일부터 뉴진스로 간판 모델이 바뀌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은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뉴진스를 앞세운 영상 광고와 홍보물을 비롯해 글로벌 팬미팅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5 구역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지난달 1일부터 공항점 영업을 시작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 2분기 매출 1942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거뒀다. 다만 영업손실은 작년 동기 대비 대폭 축소됐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업 효율화 영향으로 적자 축소에 이어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며 "지난달 인천공항이 정상 오픈하면서 공항점 매출 호조에 따른 흑자 운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