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아씨두리안'의 신우철 감독이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와 신작 협업을 이어간다.

10일 하이그라운드 측이 "'아씨두리안'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 연출을 담당했던 신우철 감독과 차기작 제작을 위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그라운드와 신우철 감독은 지상파 드라마 3편에 대한 기획 및 제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신우철 감독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등 히트작을 연출한 스타 감독이다. K드라마 흥행을 이끈 신우철 감독은 현재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와 함께 '아씨두리안'을 선보이고 있다. 신 감독은 "이번 작품 또한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피비 작가님의 작품은 숨겨져 있는 섬세함이 많은 만큼 독특한 감성이나 표정, 동작을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것 같다"고 '아씨두리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차기작에 대해 "'아씨두리안'에서 호흡을 맞춘 하이그라운드와 다양한 작품을 두고 협업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작업을 함께 했던 작가뿐 아니라 신진 작가와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고 새로운 장르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세부적인 계획이나 작품 설명은 어렵지만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우철 감독이 연출한 TV CHOSUN '아씨두리안'은 현재 전국 시청률 6.4%, 분당 최고 시청률 7.2%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TV 드라마 분야 화제성에서는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 40~50대 마니아층 및 여성층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