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업망 구축·애니팡 IP 퍼블리싱 등 신사업 연내 출범"
위메이드플레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99억원, 영업적자 2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4%, 157% 증가했다. 게임 매출, 마케팅 비용 감소와 출자 펀드 등 지분법 이익이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33% 증가,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 등 2분기 이익 개선세를 보이며 2023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605억원, 영업적자 6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자회사 중에서는 연결 기준 해외 매출액의 82%를 기록한 플레이링스의 매출 성장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레이링스는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을 기록한 2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87%를 해외에서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플레이링스의 영업적자 8억원은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이용자 증가를 통한 이익 개선과 위메이드플레이의 실적 반영 등 선순환이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상반기에 다양한 신사업과 신작 로드맵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상용화 단계에 돌입한 AI(인공지능) 사업망을 비롯해 ‘애니팡’ IP(지식재산권)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로열티, IP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한 신사업의 연내 출범이 확정됐다.
또 ‘애니팡’ IP에 RPG(역할수행게임)형 성장 시스템을 이식한 애니팡 시리즈의 후속작, 관계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장르 결합 게임 등 신작들이 내부 검증을 통과하며 상용 버전 개발에 돌입한 점은 차기 서비스 로드맵 구축의 성과로 꼽힌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매치컬이 개발하고 있는 ‘던전앤스톤즈’의 국내 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