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뉴스1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2022년 임금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7일 2019~2022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82.2%가 찬성하며 가결됐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은 총 1127명으로 이중 88.6%인 998명이 투표 참여했으며 820명이 찬성했다.
지난달 19일 노사는 기본급·비행 수당 인상률 2.5%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노조는 조만간 임금협약서에 최종 서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가 화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 모든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쟁의행위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죄송하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