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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2분기 영업익 592억…전년비 7.2%↓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8.02 18:39

매출은 4.5% 오른 7962억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62억원으로 4.5% 늘었고, 순이익은 330억원으로 20.4%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음료 부문 매출이 5379억원으로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6.4% 늘었다. 에너지음료 매출이 28.2%, 스포츠 음료 매출은 19.9%, 차 음료 매출은 10.9% 각각 늘었다.

주류 부문 매출은 5.1% 증가한 1982억원을 거뒀다. 반면 영업이익은 75.8% 감소한 23억원을 냈다. 소주 매출은 28.4%, '별빛청하'를 포함한 청주 매출은 7.2% 증가했으나 맥주와 와인 매출은 각각 21.7%, 18.3%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출시한 청주 '별빛청하'와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상승을 견인했지만,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가정 시장 판매 감소 등에 의해 맥주와 와인의 매출이 감소했다"며 "주정, 맥아와 같은 원재료비와 사업 경비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역시 줄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4분기 기존 클라우드와는 다른 맥주 신제품과 주류 RTD(Ready To Drink) 시장 확대에 따른 하이볼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주 증류소 건축은 4분기 착공 후 2025년 3분기 생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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