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EVX./KG 모빌리티 제공
KG 모빌리티가 지난 상반기에 ▲판매 6만5145대 ▲매출 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에 이어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손익 역시 판매 증가세와 함께 원가구조 개선과 내부 체질 개선 등이 효과를 보였다. KG 모빌리티는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이 집계됐다.
KG 모빌리티의 역대 최대 실적은 토레스가 견인했다. 토레스는 내수 판매 증가와 함께 유럽시장으로 선적을 시작해 내수와 수출 포함 2만8580대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KG 모빌리티는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등을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를 출시했다. 이어 중형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토레스 EVX를 9월에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과 함께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신흥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