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모습./뉴스1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이 9336억원, 영업이익이 5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9595억원 대비 2.7% 줄었다. 영업이익은 91.4%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5.4%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작년 말 137.7%였던 부채비율이 23년 상반기 기준 118.3%로 19.4%p 감소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둔화와 자재를 비롯한 하도급 원가 상승분의 영향과 진행 현장의 상승 예상분에 대해서도 선반영해 원가율이 높아졌다"며 "최근 분양한 춘천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부산 대연 디아이엘 등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 공급과 더불어 진행 현장의 설계변경을 통한 원가율 개선이 예상돼 하반기 실적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는 실적 가이던스에 공시한 매출액 3조9652억원, 신규 수주 2조816억원 달성을 위해 도시정비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분양과 기업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