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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7인승 SUV ‘하이랜더’, 국내 출시…복합연비 13.8km/L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25 13:4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통한 고연비, 편안한 승차감, 공간활용 특징
E-포시스템으로 프런트·리어 휠 구동력 20대80까지 제어
‘토요타 커넥트’로 폭넓은 디지털 경험 제공

토요타 준대형 7인승 SUV '하이랜더'./토요타 제공

북미 시장을 사로잡은 토요타의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가 국내에 상륙한다. 효율적인 연비와 편안한 승차감, 다양한 공간활용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준대형 7인승 SUV ‘하이랜더’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랜더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 하에 토요타가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전동화 모델이다. 4세대 모델로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한 효율적인 연비,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이 특징이다.

하이랜더의 외관은 ‘강렬하고 여유로운’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프런트 그릴에 토요타 SUV 패밀리 룩이 적용됐으며, 20인치 휠과 대구경 타이어가 안정적인 차체 비율을 전한다. 후면부의 리어펜더로 하이랜더만의 존재감도 나타낸다.

인테리어는 수평이 강조된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양한 색상이 조합됐다. 3열 구성의 7인승 공간으로 각 열의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개방된 시야를 제공한다. 2열 독립식 캡틴 시트 및 2·3열을 동시에 펼 수 있는 플랫 폴딩 기능으로 대용량 적재와 차박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이랜더는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과 복합연비 13.8km/L의 고효율을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E-포 시스템은 노면 상황에 따라 프론트 및 리어 휠 구동력 배분을 100대0에서 20대80까지 제어해 운전자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을 경험하게 한다.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강성 차체, 차량 하부의 진동 감소 대책, 최적의 서스펜션 조율을 통해 편안한 승차감도 제공한다. 특히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주변 흡·차음 설계로 소음을 줄였으며, 어쿠스틱 글라스와 보닛 후드의 형상 개선 등을 통해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피치 보디 컨트롤’로 가속 시 차체의 움직임을 잡아주기도 한다.

하이랜더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가 적용됐다. 토요타 커넥트는 LG유플러스의 U+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음악 스트리밍 및 U+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클로바’ AI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탑승자의 목소리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예방 안전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8개의 에어백이 장착됐으며,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 킥 센서형 파워 백도어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이 기본 장착됐다. 플레티넘 그레이드는 파노라마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리어뷰 미러 등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하이랜더는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두 가지 그레이드로 판매되며, 가격은 ▲리미티드 6660만원 ▲플래티넘 7470만원이다.

토요타 하이랜더 북미사양./토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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