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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시민 5주년’ 포스코그룹, 미래경영 롤모델 발돋움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24 16:59 / 수정 2023.07.24 17:04

‘2023 포스코 기업시민 데이’ 개최해 경영 성과 공유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로 지속가능 모델 제시
최정우 회장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 ESG시대의 롤모델이 돼가고 있다”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2023 포스코 기업시민 데이’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 등 임직원 및 학계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친환경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과 지주사 체제 전환 등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3 포스코 기업시민 데이’를 열고 지난 성과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대 교수 등 임직원 및 학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시민 5년의 여정,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정우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며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 ESG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경영의 롤모델이 돼가고 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 ‘100대 경영개혁과제’를 완수해 저성과·비핵심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이차전지소재 등 신성장 사업추진 체제를 구체화했다.

이차전지소재산업에서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와 호주 광석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기반으로 성장기회 선점을 위해 이차전지소재 및 원료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3년간 집중 투자를 통해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풀밸류체인’을 구축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에너지부문에서는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호주 세넥스에너지 인수, 올해 1월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해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소기업 근무 여건 격차 해소에 5년 동안 협력사 임금인상 재원 총 3153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협력사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립 등 총 404억원을 협력사 근로자 복리후생 재원으로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그룹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난 5년간 일상 업무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GEM 잇는 스토리’ 대회를 열고 시상도 진행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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