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공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회사는 자사 고유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프레임워크인 ‘PRISM’에 맞춰 ESG 경영 성과를 다섯 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평가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담았다.
또 지난해 달성한 성과와 함께 2030년까지의 중장기 목표, 이를 단계적으로 달성해 나갈 연 단위 목표 등 전반적인 SK하이닉스의 ESG 관련 정보가 보고서에 담겼다.
‘PRISM’의 다섯 가지 영역 중 먼저 ‘Pursue’에서 회사는 산업 현장의 재해 비율을 나타내는 통합재해율을 2021년 대비 39.9%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 SV(Social Value) 사회공헌 창출 누적액이 2506억원을 기록해 기존 목표치(1903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Restore’ 영역에서는, 2022년 한 해에만 4943만톤의 수자원 사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2021년부터의 누적 절감량은 9923만톤이다. 해외 사업장의 경우, 재생에너지 100% 사용률을 기록하며 RE100을 달성했고, 국내 사업장에서는 녹색 프리미엄 제도를 적극 활용해 전사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21년 4%에서 2022년 29.6%로 끌어올렸다.
또한 매립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ZWTL 인증 비율 목표에서는, 국내 사업장 모두 100%를 달성하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Innovate’ 영역에서는 스크러버 처리 효율이 94%(국내)까지 향상됐으며, 고성능 D램 반도체인 HBM의 에너지 효율을 1.28배(2020년 대비) 끌어올리며, 지난해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
‘Synchronize’ 영역에서는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 투자액이 지난해 3682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 2021년부터 누적액은 6986억원에 달한다.
‘Motivate’ 영역에서는 사내 다양성 증진과 구성원 자기 계발과 관계된 목표들을 수립했고, 이 중 여성 임원 비율 2.1%, 여성 팀장 비율 4.2%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