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자동차가 수리를 받고 있다./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대표 노조인 르노코리아 노동조합과 전날 진행한 2023 임금협상 6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차례의 실무교섭과 6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2023년 임금교섭은 올 초 노사상생 협약에 이어 미래 가치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갈등이 아닌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공감대를 가졌다. 이후 논의를 이어온 끝에 무분규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서 노사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원 ▲생산성 격려금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임금협상 교섭 과정에서 미래를 위한 노사상생이란 공감대 아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의견 차이를 좁히고자 노력한 노사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있다’는 다짐을 바탕으로 준비 중인 미래 계획을 실현하는데 노사가 한마음으로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노사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오는 21일 사원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