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사옥 전경. / LF제공
생활문화기업 LF는 연공 서열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LF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 중심의 자율과 책임 기반 업무환경 ▲결과 중심의 공정한 성과관리 ▲직무·성과 중심 보상 경쟁력 강화를 기조로 내세운 인사제도 개편안을 공개했다.
먼저 연공제 직급을 폐지한다. 일반 직원의 직급(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을 없애고, 직책자를 제외한 직원 호칭을 '매니저'로 단일화한다. 직원 각자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하게 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결과 중심의 공정한 성과 관리와 보상 체계를 강화한다.
LF는 디지털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영 탤런트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기존 경영관리 교육 중심의 사내 MBA를 발전시켜 디지털 기술 활용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LF 관계자는 "뛰어난 인재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충분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