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KT, 보이스피싱 특별신고 안내 캠페인…“의심되면 신고하세요”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7.13 14:19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 문자 발송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신고 캠페인 안내 문자 예시./SKT 제공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청에서 진행하는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의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은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하며 자수자에게는 형의 감경 또는 면제 기회를 제공하고, 신고를 통해 범인 검거 등에 이바지 한 경우 공적에 따라 최대 1억원의 검거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 신고 기간은 10월 11일까지다.

SKT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신고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사례 목격 시 경찰 신고를 독려하는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

SKT는 작년 이통사 최초로 사이버위협대응팀을 신설한 뒤 경찰청과 협력해 왔다. 현재 이통3사 중 유일하게 AI(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음성 스팸 및 보이스피싱 전화가 고객들에 연결되지 않도록 전화연결을 차단하고 있다.

또 경찰청으로부터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번호들을 제공받아 고객이 범죄자로 전화를 발신할 경우 이를 차단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SKT는 작년 한 해 동안 10만4990건의 보이스피싱 발신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손영규 SKT 정보보호담당은 “SKT는 보이스피싱 대응 TF를 출범 시킨 이래 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범죄 행위 특성 파악 및 탐지연구를 강화해 왔다”며 “이번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신고 안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경각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노력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