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CJ대한통운, ‘AI·빅데이터’ 등 핵심인재 영입…첨단기술 전환 가속화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13 10:14

AI·빅데이터, 컨설팅 등 핵심분야 임원 영입

CJ대한통운 신규 임원인 (왼쪽부터)김정희 데이터·솔루션그룹장, 김민수 AI·빅데이터담당, 김민정 전략영업컨설팅담당./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첨단기술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컨설팅 분야 등 핵심인재 확보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신규 임원(경영리더)으로 김정희 데이터·솔루션그룹장, 김민수 AI·빅데이터담당, 김민정 전략영업컨설팅담당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규모 조직개편과 동시에 핵심인재를 확보해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노동, 경험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급변하고 있는 물류 트렌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첨단기술 등 미래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와 전문인재 확보에 노력해왔다. 지난 10일에는 90여년간 유지해왔던 인프라, 규모 중심의 사업 구조를 첨단기술 중심으로 개편했다. 또한 AI·빅데이터 기반의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데이터·솔루션그룹을 신설한 바 있다.

신설된 데이터·솔루션그룹을 총괄하게 된 김정희 경영리더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네이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음성검색, 인공지능 번역 등을 개발했다. 이후 현대자동차 AI전문 조직 ‘에어스(AIRS) 컴퍼니’ 대표와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겸직하는 등 국내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연구개발과 도입을 이끌어왔다.

김민수 경영리더는 데이터·솔루션그룹 산하 AI·빅데이터담당을 맡는다. 김민수 경영리더는 카이스트에서 머신러닝, 데이터베이스 등을 전공하고 석·박사를 취득했다. 삼성SDS AI선행연구 부서장, 신한은행 AI유닛장 겸 신한AI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지내며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선진사에 적용하는 등 첨단기술의 사업화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전략영업컨설팅담당을 맡게 된 김민정 경영리더는 인하대 물류대학원에서 글로벌물류경영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SDS 물류혁신담당 책임컨설턴트, KPMG와 딜로이트컨설팅 물류팀 리더를 거치며 다양한 산업군 물류 전 영역의 컨설팅을 수행해온 물류 컨설팅 전문가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래 혁신성장을 좌우할 최고 인재 확보로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