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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을 통한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12 17:54

12일 서울시와 ‘철을 통한 순환경제사회 촉진 MOU’ 체결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자원절약과 환경보존을 위해 공동노력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 활용한 도시브랜드 조형물 설치

12일 포스코와 서울시의 ‘철의 친환경성을 통한 순환경제사회 촉진’ MOU에서 김영중 포스코 부사장(오른쪽)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 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서울시와 철의 친환경성을 통한 ‘순환경제사회 촉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서울시는 기존 서울시 브랜드 조형물을 철거한 폐철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인 그리닛과 탄소감축량 배분형 탄소저감제품인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을 공공 인프라에 우선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은 기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특정 제품으로 포스코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론칭한 바 있다.

김영중 포스코 부사장은 “포스코의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 등 탄소저감제품과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서울시와 포스코가 공통으로 목표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을 사용한 서울시 신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 조형물을 서울광장 등 서울시 랜드마크 3개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서울 둘레길 2.0’ 대형 안내판 6개를 우면산·관악산·수락산 등 서울시 주요 둘레길에 설치할 계획이다. 포스아트 강판은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으로 포스코의 표면처리 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스틸리온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스코와 서울시는 전과정평가 관점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철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중랑구 물센터 등에 보관 중인 기존 서울시 도시브랜드 조형물 폐철 스크랩 14톤을 활용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철의 친환경성을 통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협력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을 구현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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