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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 진출…신재생에너지 사업 가속화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12 17:34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목표…연간 11만톤 탄소 저감 기대
태양광 발전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및 투자 협력

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MOU’에서 기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왼쪽)과 김해중 SK D&D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이 종합 부동산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 SK D&D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에 태양광 발전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공동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SK D&D와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수소발전 입찰시장 참여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신청을 담당하고, SK D&D는 연료전지 공급과 발전소 운영·관리(O&M) 업무를 맡는다.

한화솔루션은 조성 중인 수도권 산업단지에 SK D&D와 함께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5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가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약 4만7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한다. 화력발전과 비교하면 매년 약 11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한화솔루션은 SK D&D와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공동개발 및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 개설된 연료전지 입찰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SK D&D와 협력해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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