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GDC./한진 제공
한진이 신규 고객사 확보, 물류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881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9%, 43.4% 상승한 수치다.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확보, 국내외 물류 인프라 및 자동화 투자, 해외법인의 신규 사업 강화 활동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실적 회복 등 수익원 확대와 원가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한진은 중장기 지속적인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수익성 중심 영업 ▲자동화와 장비 최신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 ▲해외진출 확대 및 현지 물류사업 개척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육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택배사업은 캐파 확충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지속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고객 확대와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운영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풀필먼트 거점 추가 확보 및 당일배송 등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다양화해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물류사업은 전략고객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와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서 항만 배후부지에 글로벌 물류센터 투자 등 터미널과 연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영업력을 극대화한다. 의약품, 친환경 에너지,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의 물류 참여를 통한 수익원 확대 및 새로운 성장동력도 발굴 중이다.
해외사업은 인천공항 GDC를 중심으로 원스톱 물류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중국·유럽 등 총 12개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물류와 친환경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미래 성장 동력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역량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서 국내 및 해외사업의 확장을 위한 시의적절한 투자 등으로 급변하는 물류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