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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 획득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05 16:11

정부로부터 회사의 전략물자 자율준수 체제 우수성 인정받아
“모든 사업영역에서 국제 규범 준수에 만전을 기할 것”

SK하이닉스 청주 캠퍼스./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SK그룹 멤버사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자사가 취급하는 품목이 전략물자에 해당하는지를 정확히 판정하고, 자사 제품의 최종사용자가 누구인지 등을 분석하는 역량을 갖춰, 세계 무역 규범에 부합하게 회사의 거래 내용을 심사하는 체제를 갖춘 기업을 의미한다.

산업부는 매년 국내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수출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등 3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해 자율주수 체제 운영에 있어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다수의 산업에서 반도체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반도체가 대량파괴무기와 같이 부적절한 용도로 활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구 정부와 기업은 반도체 공급망 관리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런 흐름에 맞춰 그동안 전략물자와 수출 통제 관리 체제를 구축하는데 꾸준히 투자하며 수출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SK하이닉스는 AAA 등급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 수출 허가 심사 기간 단축,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김윤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당사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국내외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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