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및 2023년 상반기 ESG 경영 전략과 성과, 향후 계획 및 지속가능경영 현황에 관한 주요 정보를 담은 첫 ESG 보고서 ‘Sustainable Play for All’을 발간했다.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플레이'라는 목표를 담은 제목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겠다는 회사의 다짐을 반영하고 있다.

보고서는 크게 ▲글로벌 성장, 소통, 일상이라는 핵심 키워드 별 회사의 주요 ESG 활동 ▲ESG 중요 토픽’과 관련 성과 ▲ESG 경영 현황과 주요 정책 설명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됐다.

‘ESG 중요 토픽’의 세부 내용으로, 카카오게임즈는 기술윤리와 이용자 권익 보호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관련 정책 및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인사 제도와 성과평가, 보상체계를 마련·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체계를 갖추고 근로자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보안 솔루션과 게임핵, 매크로 등의 사용을 차단할 수 있는 이상 탐지시스템을 지속 고도화 하고 있으며, 게임문화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색다른 게임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 측면에서는 사내 환경 관련 전담팀 신설, 플랜테리어 존 설치, 다회용컵 사용 도입 등 친환경 추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사 게임과 연계된 기부 캠페인,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인 ‘다가치펀드’도 운영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와 ESG전담팀을 신설하고 ESG 관련 주요 계획과 성과를 지속 보고 및 논의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이사는 “비즈니스 성장과 ESG 경영 고도화를 동시 추구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역량과 ESG 경쟁력을 보유한 게임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