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뉴스1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 4.5% 인상에 잠정 합의한 지 나흘 만에 재협상에 돌입하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 전임직 노조는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승인 투표’를 진행해 지난 26일 잠정 합의한 임금협상안을 부결시켰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반도체 업황을 고려해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시 임금 총 4.5%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만약 분기 영업이익 흑자가 올해를 넘기고 다음 해에 발생하는 경우 올해는 임금 인상이 시행되지 않으며, 이번에 합의한 임금인상분을 다음 해 흑자 확인 시점에 소급 적용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