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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4사, 롯데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보류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6.29 16:13

롯데웰푸드 공급가 인상에도 소비자 가격 그대로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 뉴스1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 이후 식품업계가 잇달아 제품 가격을 낮추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도 아이스크림 판매 가격 인상을 보류키로 했다.

29일 관렵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내달 1일로 예정돼있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15종에 대한 판매 가격 인상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스크류바, 수박바 등 바 종류는 1200원, 빠삐코 등 튜브류 아이스크림은 1500원으로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의 편의점 공급가격은 내달부터 25% 인상되고, 판매가격은 300원씩 오를 예정이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곡물 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한 뒤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조정했다.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등 라면업계는 일부 제품 가격을 낮췄다. 제과·제빵업체도 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해 식빵 등의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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