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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K-POP 팬덤들, 한강 세빛섬서 공연 펼친다

박수민 기자 ㅣ adio2848@chosun.com
등록 2023.06.29 16:54

K-POP 글로벌 팬덤들이 오는 10월 21일 한강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공연을 펼친다. K-웨이브 페스티벌(K-Wave Dance Festival)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자신들이 만든 안무와 노래를 가지고 최초로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공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은 개방된 잠수교 옆 공연장에서 유명 뮤지컬에 K-POP 안무와 노래를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 양정수)와 신한대학교 하이브리드연구소(소장 최교익) 그리고 오디션미가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는 한국의 무용예술발전과 국제교류를 위해 1985년 창립된 문화예술공연 단체로 이번 축제를 위해 프로그램 구성, 무대공연 인프라 제공, 홍보·마케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디션미는 전세계 115개국 5만 유저를 회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K-POP 오디션 플랫폼이다. 국내외 K-POP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오디션미 플랫폼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K-POP 꿈에 도전하고 온오프라인 캠프 및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오디션미는 이번 행사에 회원들을 초청하고 플랫폼을 통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신한대학교는 국내 유일하게 K-WAVE 기반 공연예술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걸그룹 뿐만 아니라 공연예술, 뮤지컬 분야의 특출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문화콘텐츠에 특화된 글로벌 4년제 대학이다. 이 대학의 하이브리드 연구소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플랫폼과 대학의 다양한 인프라 및 인재들을 연결시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담당자인 한국현대무용진흥회 배준용 기획이사는 “오디션미와 함께하는 이번 K-Wave 캠프와 패스티벌을 통해 K-Wave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장르가 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하고 “최고의 안무가들과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유저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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