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 제공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철강업계가 직면한 메가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글로벌 철강업계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메가트렌드에 따른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 밸류체인에서 뉴노멀이 대두되고 있다”며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을 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대와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넷제로 철강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26·27일 양일간 뉴욕 현지에서 글로벌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사업 진행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프랑수아 르고 캐나다 퀘벡 총리와도 만나 양극재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캐나다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이 퀘벡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글로벌 철강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스틸 2030’을 주제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