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배송모습/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풀필먼트센터(FC)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풀필먼트란 여러 판매자들의 상품을 공동 보관하며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이천2FC는 연면적 3만9867㎡에 4개층, 장호원읍에 구축한 이천3FC는 2만9104㎡에 3개층으로 운영된다. 두 센터는 패션의류, 잡화 등 상온 제품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센터 확장을 통해 핵심 경쟁력인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약속한 배송 날짜에 맞춰 확실하게 배송해 주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전략이다. 운영센터가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종류, 물량도 함께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CJ대한통운은 물류 전과정에 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풀필먼트센터에 ▲운송로봇 ▲디지털트윈 ▲스마트패키징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천2FC는 5G 특화망 ‘이음5G’가 구축돼 기존 와이파이 대비 1000배 빠른 무선 네트워크 속도로 운영된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배송확신’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도착보장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인프라 확대 및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규모와 역량을 높여 판매자,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