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위치한 파이브가이즈 매장 내부. / 한화갤러리아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들여온 '파이브가이즈'가 다음 주 국내에 문을 연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오는 26일 파이브가이즈의 첫 한국 매장을 서울 강남에 연다고 22일 밝혔다.
1호점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18㎡로 2개층, 150여개 좌석을 갖췄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2002년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래로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 내 6번째다.
국내 운영권을 갖고 있는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파이브가이즈 간담회에 참석한 김 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 음식에 장인정신 수준의 정성이 담겼다"라며 "국내 고객 분들께도 이 같은 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오리지널리티와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프지코리아는 메뉴를 주문하고 대기하는 고객들에게 미국 매장과 동일하게 땅콩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 만큼 무료 땅콩과 간단한 메뉴 라인업도 미국과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