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에 입주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로비/뉴스1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보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LG엔솔은 ‘LGES 배터리 챌린지’를 통해 ▲배터리 소재 ▲셀 ▲팩 ▲BMS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해 사업 협력 및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배터리 분야에서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LG엔솔의 대표적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3개국, 총 11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지난해 9월 접수 마감 이후 총 9개월여에 걸쳐 사업계획 검증, 심층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10곳이 선발됐다.
특히 올해는 배터리 제조 기술뿐 아니라▲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기반 기술 ▲BaaS(배터리 서비스 사업) ▲전력거래 플랫폼 등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분야 관련한 지원이 대폭 증가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상금과 함께 LG엔솔과 전방위적 사업 협력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신사업 계획 유효성 검증(PoC}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LG엔솔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이들 기업들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향후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기술 특허 등 지식재산권 공유 등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