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석재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사와 서경배 이사장, 이재경 연구자, 한유나 연구자, 민은경 이사, 구범진 이사가 '2023년 장원 인문학자 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재단 제공.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3년 '장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장원 인문학자에는 이승일 일리노이 어바냐 샴페인대 박사, 이재경 서울대 국사학 박사, 한유나 존스홉킨스대 예술역사학 박사가 선정됐다. 재단은 이들에게 향후 4년간 월 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 2월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 연구자 공개모집을 통해 80여건의 지원서를 받았고, 인문학 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위원회의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3명을 선정했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 학문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 없이 연구자 스스로 원하는 연구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