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상반기 인기 뷰티·리빙 제품을 한데 모은 기획전을 연다. 다양한 경품 행사를 열거나 브랜드별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다양하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내달 3일까지 올해 상반기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인기 뷰티 상품 150여개를 최대 60% 할인한다.

쿠팡 '뷰티 데이터 랩'은 51개 뷰티 카테고리에서 올 상반기 매출액·판매량·성장률·트렌드 등을 분석해 약 150개 제품을 선정했다.

올 상반기 인기를 끈 뷰티 제품은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오일, 이니스프리 톤업 노세범 선스크린, 라운드랩 독도 토너 등이다.

남성 전용 화장품의 경우 브랜드 오브제의 파운데이션과 타투 브로우가 포함됐다.

쿠팡 뷰티 제품을 처음 구매하는 와우 고객에 한해 뷰티 어워즈 수상 제품을 1종 받을 수 있는 경품 행사도 연다.

마녀공장·라운드랩·센카·바닐라코 등 9개 브랜드 중 뷰티 상품(헤어·바디 상품 제외)을 처음 구매하면 자동 응모된다. 행사 기간 제품 처음 구매 고객 20명을 추첨해 내달 11일부터 경품을 배송한다.

11번가는 물가 안정 프로모션 ‘마트히어로가'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행사 마감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11번가는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다빈도 구매 상품군, 식품, 생필품, 유아동, 리빙·생활용품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매일 최저가 상품을 소개하는 ‘오늘의 히어로’ ▲반복 구매 상품의 특가 판매 ‘매일의 히어로’ ▲입소문으로 떠오른 인기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급상승 히어로’ ▲여름철 아이템을 특가에 제공하는 '썸머 히어로'로 구성됐다.

11번가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생활 속 필수 상품군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해 가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상반기 결산 리빙페어'를 열고, 인기 브랜드를 엄선해 온라인 팝업을 진행한다.

팝업을 운영하는 브랜드는 총 5개다. 가구에서는 데스커, 시몬스가, 생활용품에서는 테팔, 3M, 자주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SSG머니 적립 등 브랜드별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리빙 전문관 입점 브랜드 행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USM, 프리츠한센 등의 상품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파르페 바이 알레르망, 헬렌스타인의 여름 침구류는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행사 기간 쓱닷컴은 모든 고객에게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8% 상품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매일 오전 9시에는 10% 할인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는 행사를 기념하는 특집 방송도 실시한다. 21일 오후 8시에는 일룸 키즈 아동용 가구를, 22일 오전 11시에는 스타우브 주방용품을 핫딜,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함께 고려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소개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