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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블랙핑크’ 래핑 특별기, 파리 상공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6.16 16:54

18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자들을 실은 특별 임시편 파리 노선에 투입
블랙핑크 래핑한 보잉777-300ER 기종 투입해 부산 유치 지원에 힘 보태

대한항공 직원들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블랙핑크 래핑 대한항공 항공기(보잉777-300ER)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블랙핑크가 입혀진 특별 임시편을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노선에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8일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의 특별 임시편을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에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하는 유치위원회 주요 관계자 및 기업별 유치위원 등 약 200여명이 탑승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초 부산세게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해 글로벌 인지도를 가진 블랙핑크를 항공기에 입힌 바 있다. 이후 해당 항공기는 5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하늘을 누비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후보국인 대한민국·사우디아라비아·이탈리아·우크라이나의 4차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그리고 오는 11월 말 열리는 총회에서 5차 PT 후 최종 개최국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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