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버스 이미지./컴투스 제공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가 현재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컴투버스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3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넥스트 인터넷 사회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사업 계획을 밝혔다고 15일 전했다.
컨퍼런스 강연자로 나선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이사는 ‘메타버스를 통한 현실의 변화’를 주제로 넥스트 인터넷 사회를 전망하고, 컴투버스가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와 메타브라우징에 대한 설명했다.
컴투버스는 단순한 메타버스 서비스나 플랫폼이 아닌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로 구축되고 있다. 컴투버스는 기업 및 개인 이용자들이 직접 생태계 참여자로 나서 정책과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돼, 미래의 사회·경제·환경에 대한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경일 대표는 컴투버스의 여러 서비스 중 첫 번째가 될 메타버스 오피스의 핵심 기능을 무료화 하고, 이를 통해 메타버스 업무 환경을 최대한 많은 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미래의 새로운 브라우징이 될 메타버스 기술을 여러 기업과 단체, 개인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컴투버스가 최초 제공 예정이었던 메타버스 ‘스페이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스페이스’는 메타버스의 공간을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개념으로,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교류가 이뤄지는 소셜 네트워크를 공간으로 해석한 개념이다. 가볍게는 떨어져 있는 가족끼리 독자적인 전용 공간을 형성해 사진이나 이야기를 전달하고, 나아가 대학이나 동아리 등에서 원격 강의, 자료 공유, 전용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현재 컴투버스에 투자한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교원그룹, 교보문고의 메타버스 입주 예정 부지의 모습도 공개하며 향후 컴투버스에서 펼쳐질 다양한 파트너 기업들의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일 대표는 “향후 메타버스는 서비스나 플랫폼의 개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직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시공간을 초월한 변화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컴투버스가 바로 인터넷 다음의 모습”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