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공지./네이버 카페 캡쳐
네이버 메인 화면에서 카페 접속 오류가 생겨 약 2시간 동안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5분부터 11시 13분까지 1시간 48분 동안 네이버 PC와 모바일웹에서의 카페 메인 페이지 접속이 지연됐다.
네이버 카페 모바일앱 접속은 11시 46분께야 최종적으로 정상화됐다. 2시간 21분 동안 접속이 지연된 셈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긴급 점검을 거쳐 서비스가 복구됐다"며 "원인은 서버 오류"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메인 홈을 통한 접속이 아닌 검색을 통한 카페 접속은 정상적으로 가능했으나, 이를 모르는 이용자 상당수는 불편을 겪었다.
네이버는 "카페 관련 오류로 늦은 밤시간까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네이버 카페는 지난 3월 14일에는 일부 서비스에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가 약 30분 만에 복구됐다. 지난 2월 3일에는 53분간 접속 오류가 있었다.
지난달 31일에는 동시 접속자 수 폭주 영향으로 약 5분간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에 접속 장애가 생긴 바 있다.
이용자 사이에선 “오류가 잦아 어떻게 믿고 쓰겠냐”는 반응이 나온다. 한 대학생 이용자는 “시간 맞춰 스터디 자료를 올려야 하는데 네이버 카페 앱이 두 시간 넘게 접속이 안 돼서 스트레스 받았다”며 “(네이버 카페 접속에)불편이 계속되면 다른 플랫폼을 이용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