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가 지난 6일 출시된 이후 5일 만에 전 세계 6억6600만달러(한화 약 854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블리자드 역사상 최대 출시 판매액이다.
블리자드 측은 해당 금이은 올해 최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기록에 맞먹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디아블로4는 블리자드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된 게임으로 기록됐다.
디아블로4는 얼리 액세스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트위치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동기간 스트리밍 및 시청 시간 모두에서 블리자드 기록을 갱신했다.
디아블로4 이용자들은 출시 5일 동안 약 2억7600만 시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했다. 이는 3만년에 달하는 시간이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블리자드를 대표해서 디아블로4에 몰입하고 계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플레이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디아블로가 향후에도 계속해서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아블로4는 윈도우 PC,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5·4에서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와 진행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하며, 최대 4인이 함께하는 협동 모드와 콘솔에서는 2인 협동 모드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