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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반려해변으로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선정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6.09 15:59

폐플라스틱 수거 등 환경 정화활동 펼쳐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서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하는 임직원들 /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을 두 번째 반려해변으로 선정하고 이곳에서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반려해변 제도’는 해양쓰레기 수거, 경관 개선 등을 목표로 일정 구간의 해변을 입양해 가꾸고 돌보는 민간참여형 해변관리 캠페인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 인천 마시안 해변을 첫 반려해변으로 선정했고, 3년째 활동을 이어왔다.

CJ제일제당 임직원 50여명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과 인천 마시안 해변 해수욕장 및 인근 도로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직원들은 쓰레기 종류를 구분해 분리 배출하고 양을 실시간으로 기록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당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던 부산 지역의 해양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ESG 경영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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