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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사면 최대 70만원 절약…아반떼·코나·K3, ‘무이자·저금리’ 적용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6.08 17:09 / 수정 2023.06.12 18:01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고객들의 구매 부담 완화 차원
연말까지 12개월 무이자 할부, 할부기간별 1.9~4.9% 저금리 상품 제공

더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아반떼, 코나, K3 구매 고객 대상으로 무이자·저금리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7월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 세율이 3%에서 5%로 오른다. 현대차·기아는 고객들의 자동차 구매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차종에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다만 별도 세제 혜택을 받는 ▲아반떼 N ▲아반떼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은 제외된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및 1.9~4.9%의 할부 금리로 운영된다.

고객이 대상 차종을 12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4개월, 36개월 할부 시 기존 5.7% 금리보다 낮은 각각 1.9%, 2.9% 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48개월 할부는 3.8%(기존 5.8%), 60개월 할부는 4.9%(기존 5.9%)가 적용된다.

아반떼 모던 차량(2273만원)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면 약 7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기아 K3 프레스티지 차량(2087만원)을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면 약 65만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된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고객 맞춤형 리스 프로그램 등 최적의 금융상품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금리 인상,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고객들의 차량 구매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저금리 할부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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