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GLC 220 d 4MATIC(위), 더 뉴 GLC 300 4MATIC/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여름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럭셔리 중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세부 라인업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GLC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260만대가 팔려 지난 2년간 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GLC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이 우선 출시된다.
더 뉴 GLC는 ▲이전 세대보다 더 넓어진 적재공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등으로 다방면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외관은 차체가 이전 세대 대비 55mm 길어졌으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휠 아치를 강조하는 매끄러운 측면 디자인으로 이전 세대보다 0.02Cd 개선된 공기저항계수 0.29Cd를 기록했다.
더 뉴 GLC는 휠베이스가 15mm, 트렁크 공간이 70L 늘어났다.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620L까지 트렁크 공간 사용이 가능하다.
더 뉴 GLC 220 d 4MATIC(위), 더 뉴 GLC 300 4MATIC 인테리어/벤츠 제공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대시보드 상부에는 날개 모양의 프로필과 항공기 엔진 덮개(나셀)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통풍구가 위치해 있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과 중앙에 11.9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리 잡고 있으며 MBUX 2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더 뉴 GLC에는 4기통 디젤·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내연 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 공급으로 최대 17kw,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또한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을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 여기에 최대 4.5도의 스티어링을 지원하며,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더 뉴 GLC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km/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돼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고,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로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이 밖에도 ▲앰비언트 라이트 ▲러닝 보드 ▲윈터 패키지 ▲열·소음 차단 글래스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더 뉴 GLC 220 d 4MATIC은 ▲최고출력 197마력(ps) ▲최대토크 440Nm, 더 뉴 GLC 300 4MATIC은 ▲최고출력 258마력(ps) ▲최대토크 400Nm이며, 가격은 각각 ▲7570만원 ▲85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