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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카자흐스탄에 '한국어학당' 개관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6.07 09:58

한국어 교육 및 장학지원 등 글로벌 인재육성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오른쪽 세 번째)과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왼쪽 첫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G 제공

KT&G는 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의 최대도시 알마티에 'KT&G 한국어학당'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 3일 진행된 알마티 'KT&G 한국어학당' 개관식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고려인들의 후손 십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KT&G는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현지 고려인들과 카자흐스탄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장학지원 등 글로벌 인재육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KT&G는 2014년 인도네시아에 첫 번째 'KT&G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현재까지 2800여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2017년에는 인니 현지에 '상상유니브 자카르타'를 설립해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 역량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한국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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