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이그라운드 제공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팩토리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웹툰 '요괴'가 중국에 진출했다. 현지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콴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연재를 시작한 것.
웹툰 '요괴'는 왕따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 '나로'가 최강의 힘을 지난 특별한 존재(반인반요)로 거듭나면서 도시에 출몰하는 요괴들과 맞서는 먼치킨(비상식적으로 강한 캐릭터를 일컫는 신조어) 판타지 액션 장르물이다.
작품은 지난해 11월 카카오웹툰 및 카카오페이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반 년여 만에 171만 뷰를 넘긴 흥행작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20일 중국 콰이콴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웹툰 '요괴'가 하이그라운드와 드림팩토리스튜디오가 콜라보해 탄생시킨 오리지널 IP인 만큼, 드라마화에도 속력이 붙고 있다. 하이그라운드는 '요괴'의 드라마 제작을 위해 시나리오 작가 및 감독 섭외 등 절차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오는 7월 영상화 작업에 돌입, OTT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환철 하이그라운드 대표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 콰이콴에서 '요괴'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웹툰 요괴의 영상화 작업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영상 제작사와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전문성이 극대화된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