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3 자카르타 E-PRIX’ 경기가 3~4일 양일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포뮬러 E는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으로 공급하며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 9의 10·11 라운드 더블헤더(두 라운드의 경기를 한 주 안에 펼치는 방식) 형태로 총 길이 2.37km, 18개의 회전 구간이 포함된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E-PRIX 서킷’에서 펼쳐진다.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우수한 타이어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으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개최지인 인도네시아는 한국타이어의 7번째 글로벌 생산기지가 구축돼 있는 국가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2013년 완공에 이어 2014년 2단계 증설을 거치며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