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마티아스 바이틀 현 메르세데스 미, 디지털 서비스 및 이커머스 부문 총괄이 선임됐다.
벤츠 코리아는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이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판매 총괄로 오는 7월 1일 승진 부임한다고 31일 밝혔다. 그 빈자리에는 마티아스 바이틀이 선임돼 오는 9월 1일부터 벤츠 코리아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임기를 시작한다.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벤츠 코리아의 수장을 맡은 후 약 2년 반 만에 한국을 떠난다. 그는 럭셔리 및 전동화 전략에 따라 해당 부문에서 성장을 견인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8만대 이상 판매를 주도했다.
새롭게 부임하는 마티아스 바이틀은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서비스 ▲세일즈 ▲고객 서비스 및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부문을 거친 자동차 분야 전문 전략가다. 그는 독일 뉘르팅겐-가이슬링겐 대학교에서 자동차 산업 및 국제 경영학을 공부한 뒤, 2005년 체코 법인에서 딜러 네트워크 개발 업무를 맡으며 벤츠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1년 중국에서 조직 교육 및 판매점 인증 부문 총괄과 보증·굿윌·서비스 보증상품 부문 총괄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독일 본사에서 벤츠 애프터서비스 세일즈 및 제품 매니지먼트 총괄을, 2018년부터는 글로벌 트레이닝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 이후 2020년에는 메르세데스 미, 디지털 서비스 및 이커머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이자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에서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돼 무척 기쁘고 기대된다”며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데 집중하고, 벤츠 코리아 임직원 및 딜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