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공장견학에 참여한 소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뚜기 제공
오뚜기가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과 브랜드 경험 확대에 나선다.
오뚜기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풍공장 견학을 재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소비자는 직접 제품 생산 과정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2001년 준공한 대풍공장은 전 제조 라인 자동화 구축,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 등을 통해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이다.
지난 4월에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 내 오뚜기 체험관을 리뉴얼했다. 오뚜기는 어린이들에게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올바른 식습관 확립을 돕고자 키자니아 내 오뚜기 '쿠킹스쿨'과 '라면연구센터'를 운영해왔다.
이번 리뉴얼은 어린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새 단장한 오뚜기 ‘쿠킹스쿨’은 어린이들이 노란색 앞치마를 입고 일일 요리사가 돼, 오뚜기 제품과 다양한 식재료를 접하는 요리 수업 형태로 운영된다.
오뚜기 ‘라면연구센터’는 깨끗하고 안전한 오뚜기 라면의 연구 및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연구원 유니폼을 입고 면과 스프, 건더기 등 오뚜기 라면의 핵심 요소를 연구한 뒤 자신만의 오뚜기 컵라면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지난해 오뚜기는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무료로 온·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오키친스튜디오를 선보였다.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도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현재까지 3000여 가족, 약 1만2500여명이 참가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체험형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