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중장기 추진방향.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공모에 센텀지구가 30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은 디지털 신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구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디지털 기반시설(인프라)․기업․청년인재 집적 △산학연관 협력형 ‘사업화 연계기술개발 기획사업(R&BD 프로젝트)’ 추진 △디지털 산업 혁신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 기간 내 예타급 후속사업 기획 등의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의 선순환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산업의 체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10개 지자체가 도전해 부산시와 대구시 2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주관기관)은 디지털 사업(비즈니스) 환경과 정주 여건이 우수한 센텀지구를 대상 구역으로 하여 2025년까지 국비 63억 원, 지방비 47억 원 등 총 1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센텀지구는 부산을 대표하는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2215개 기업과 약 1만 5천여 명의 종사자가 집적되어 있으며, 국가 디지털 연구산업진흥단지, 규제자유(블록체인)특구, 소프트웨어(SW)융합연합지구(클러스터), 국가혁신연합지구(클러스터)로 지정되어 있어 이번 사업과의 동반상승효과(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산업 혁신 ‘디지털지구(밸리)’(Digital Valley) 조성을 위해 부산 디지털 혁신센터에서 4대 분야 8대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기업 수 2500개 사, 종사자 수 1만 8천여 명 규모의 지역 최대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도약하고, 지역과 권역을 아우르는 디지털 융합과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5년 이후에는 센텀 2지구와 ‘유니콘타워’ 준공에 따라 디지털 혁신거점 구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센텀지구는 최고 수준의 정주 여건과 디지털 기반시설(인프라)을 보유하고 있으나, 첨단 디지털 산업 생태계는 수도권에 비하면 아직까지 열악한 실정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디지털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상호 민관협력(거버넌스) 활성화로 기업하기 좋은 부산,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향후 조성되는 센텀2지구 등에 지속해서 성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디지털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세부 사업내용(4대분야 8대 단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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