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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수질·모래 양호"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3.05.29 11:14 / 수정 2023.05.29 11:17

2곳 모두 모래에서 수은과 6가크롬 불검출

비 내리는 해운대 해수욕장. /뉴스1 제공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월 우선 개장하는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의 수질과 모래를 조사한 결과,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환경기준을 모두 29일 밝혔다.


해수욕장 수질 조사에서는 수인성 질병의 지표세균인 장구균(수질 기준 100MPN/100mL)과 대장균(수질 기준 500MPN/100mL)의 검출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해운대 해수욕장은 장구균 0~5MPN/100mL, 대장균 0~10MPN/100mL으로 수질 기준의 5% 이내 수준으로 매우 양호했으며, 송정 해수욕장도 장구균 0~16MPN/100mL, 대장균 0~63MPN/100mL으로 수질 기준을 만족했다.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비소, 납, 수은, 6가크롬 등 총 5개 항목에 대한 검출 정도를 확인한 결과, 2개 해수욕장 모두 카드뮴 0.21~0.31mg/kg, 비소 3.15~5.70mg/kg, 납 5.5~8.0mg/kg으로 백사장 환경안전 관리기준 대비 매우 낮은 농도로 검출됐으며, 수은과 6가크롬은 2개 해수욕장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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