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첨단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아렉은 글로벌 누적 113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로 신형 투아렉은 강화된 사양을 탑재하고,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강인함과 세련미를 자랑한다.

신형 투아렉의 전면부는 이전보다 더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프론트 에이프런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일루미네이티드 스트립이 추가돼 투아렉 고유의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IQ.라이트 HD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좌우 도합 3만8432개의 마이크로 LED 소자로 구성되며 개별적으로 작동해 운전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특히 노면에 주행 차로를 투사하는 ‘레인 라이트’ 기능을 통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신형 투아렉에는 ▲트래블 어시스트 ▲에어리어 뷰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나이트 비전 등 첨단 사양이 탑재된다. 차량 지붕 위에 루프 박스 등을 장착하면 무게를 감지해 전자식 자세 제어 장치 및 전자제어식 서스펜션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루프 로드 센서’ 또한 적용된다.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신형 ‘이노비전 콕핏’은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또한 무선 앱커넥트 기능이 기본 제공되며, ‘원 스크린 디자인’으로 간편한 조작을 지원한다.

내장 소재는 도어 패널과 센터 콘솔 등 내장재가 소프트 터치 소재로 개선됐다. 또한 USB-C 충전 단자는 전력량이 기존 대비 3배 높아져 노트북 충전까지 가능하다. 이 밖에도 730W 다인오디오 사운드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을 제공한다.

트림에 따라 신형 투아렉에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19~21인치 알로이 휠과 액티브 롤링 컨트롤 및 올 휠 스티어링 기능이 적용된다. 신형 투아렉은 5가지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 ▲3.0L V6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하며 ▲3.0L V6 디젤은 231마력, 286마력 등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투아렉 e하이브리드는 381마력 ▲투아렉 R e하이브리드는 462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모든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첨단 4모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투아렉 R e하이브리드를 제외한 각 모델은 베이직, 엘레강스 R-라인 등 세 종류의 트림으로 구성된다.